아웃! (2023)
|18분|
아웃!
두 명의 남성이 핸드폰을 통해 서로를 탐한다. 자극적이면서도 거친 둘의 행위가 끝나갈 때쯤 한 사람의 비명소리와 함께 통화가 끊어진다. 무슨 사고가 났는지 확인하고 싶지만 전염병으로 격리 중인 이는 문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 단편 <야간비행>과 장편 <아기와 나>를 연출한 바 있는 손태겸 감독의 <아웃!>은 길지 않은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의 오감을 곤두서게 만드는 작품이다. 스릴러에 가까울 정도의 긴장감이 생생한 대사와 속도감으로 전달된다. 짜릿한 블랙코미디인 동시에 감각적인 퀴어 로맨스인 이 작품을 통해 손태겸 감독인 자신만의 인장을 또렷이 드러낸다.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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