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브로드 (2023)
|85분|
어브로드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는 남자는 본인 대신 모든 계획을 짜고 소통까지 도맡는 여자친구를 따라 해외여행에 나선다. 그러나 가까스로 도착한 숙소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노크 소리가 들려오고, 샤워하던 여자친구까지 돌연 실종되면서 여행은 악몽으로 변한다. 현장을 급습한 경찰은 홀로 남은 그를 범인으로 몰아가는데…. 비행기가 연착되고, 예약한 렌터카 업체는 문을 닫고, 겨우 탑승한 차에서 대형 교통사고까지 겪게 되는 등 극 초반에 불길한 상황을 촘촘하게 구성한 덕에, 사라진 여자친구를 찾아 나서는 주인공의 본격적인 추적 과정이 한층 쉽게 몰입된다. 말조차 통하지 않는 그가 현지 경찰의 압박 수사를 따돌리며 미스터리의 단서를 찾아다니는 과정을 스릴 있게 묘사했다. 예상치 못한 난관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숨 돌릴 틈 없이 전진한다. 혼란의 끝에 기어코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 순간 ‘헉’ 소리 나는 충격과 마주할 것이다. <제 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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