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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입하라! 아사마 신장 사건 (2002)
133분 드라마, 범죄, 액션
아사마 산장 인질극의 지휘를 맡게 된 사사 아츠유키. 그의 앞에 놓여 있는 상황은 해발 1169.2 m, 밤에는 영하 15도 라는 악조건으로 생각보다 훨씬 암담했다. 시간이 흐르도록 인질의 생사조차 확인할 길 없고, 범인들로부터 어떤 요구도 없다. 식량조차 얼어가고 있는 카루이자와의 추위 속에서 그저 범인들과 대치하고 있는 경찰들. 그리고 쏟아지는 매스컴의 비난들. 인질은 살아 있을까? 그리고 사건의 종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아사마 산장 사건
1972년 2월 19일, 일본 전체를 충격과 두려움에 떨게 한 ‘아사마 산장 사건’은 전국에서 금융기관 습격, 폭탄테러를 차례로 일으켜 온 연합적군(連合赤軍)들이 눈과 얼음에 갇힌 카루이자와의 별장지에 나타나 ‘아사마 산장’ 관리인의 부인을 인질로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몇 일이 지나도록 범인의 수는커녕 인질들의 생사조차 확인할 길이 없었다.
그로부터 10일 후인 1972년 2월 28일 오후 6시 17분, 인질 확보 및 범인 체포. 부상자 27명, 순직자 2명, 민간인 희생자 1명을 내고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10일 동안 30000명에 달하는 경찰들이 펼친 218시간의 숨막히는 인질극이었던 이 사건은 사건 발생으로부터 5일째인 2월 23일 오전 7시를 기해 일본에서 일어났던 인질극 중 최장기록을 세우기도 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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