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엔 행운이 (2002)
|101분|드라마, 범죄
내일엔 행운이
이 영화는 감독이 청소년기를 보냈던 LA 교외 오렌지 카운티의 중상류층 마을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수재집단의 이야기다. 이들 중 네명의 아시안 아메리칸 학생은 아이비 리그의 입학 자격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공부 잘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가끔씩 사회봉사 활동도 하는 모범생들이다. 그러나 젊음의 열기로 충만한 이들은 뭔가 부족한 자신의 삶의 모습에 허전함을 느끼고 재미삼아 작은 범죄에 맛을 들이게 된다. 학교에 커닝 페이퍼를 만들어 팔거나 약간의 마약을 파는 것 등이 그것이다. 한 걸음씩 어두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그들은 그러나 영화의 막바지에 자신의 부모를 습격해달라는 친구를 우연찮게 잔인하게 살해하게 되는 파국을 맞는다. 가볍고 코믹하게 흐르던 영화가 끔찍한 살해장면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지만 영화는 약간의 죄책감밖에는 미래의 성공을 위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미래로 달려나가는 주인공들을 보여주며 결말을 열어놓은 채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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