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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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파라다이스 이별의 블루스 (2001)
80분 범죄, 코미디
나름대로 이 계통에서 킬러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쿠로가와. 약간의 싸이코기가 있는 쿠로가와는 일을 마친 후, 시체를 토막내서 여기저기 버리기도 한다. 임무를 완수하고 룰루랄라 집으로 돌아가던 어느날 밤, 한 여인한테 그만 필이 꽂혀버리고 만다.
여자는 나이트 클럽에서 연주하는 밴드 '덩키스(멍청이들)'의 리드보컬. 쿠로가와는 여인에게 접근하기 위해, 덩키스의 공연에 참가한다. 그런데 덩키스 멤버들의 희망은 야쿠자의 가방이라도 날라보는 것이다.
촌스럽고도 복고적인 세트와 소품, 썰렁한 유머와 잔혹 경향의 폭력, 그리고 무엇보다 등장인물들의 경이적인(?) 패션감각이 볼거리인 B급 영화.
--2002 부천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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