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우아한 자태, 매혹적인 향기. 그러나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는 꽃 `화이트 올랜더`... 그녀가 바로 `화이트 올랜더`입니다. 아스트리드(앨리슨 로먼)는 자유롭고, 아름다운 예술가인 엄마(잉그리드役-미셸 파이퍼)와 함께 사는 평범한 소녀이다. 누구보다 자신만만하고 우아하지만 이기적이며, 독선적인 잉그리드. 그러나 아스트리드에게 있어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여신과도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남자를 믿지 않던 잉그리드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들의 평온한 삶은 망가져 버린다. 결국, 살해를 하는 잉그리드와 엄마가 체포되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15살 소녀, 아스트리드... 이제는 혼자 살아가야만 한다.

어린 그녀가 겪는 수양어머니들과의 낯선 생활. 평온치 않은 삶 속에서 깨닫게 되는 진정한 자유와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