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남부연합군의 섬터 요새 공격이 남북전쟁 발발의 빌미가 되어, 링컨은 지원병을 모집해 남부의 사우스캐롤라이나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리 대령을 사령관으로 임명한다. 그러나 버지니아 출신의 리 대령은 버지니아를 침략할 수 없다며 거절한다. 남북의 대결은 날로 심각해져 드디어 버지니아가 연방에서 탈퇴하고 북부의 공격에 대비하기 시작하면서 리 대령은 버지니아 시민군의 사령관이 된다. 사관학교 교수였던 잭슨은 사관생도로 조직된 임시부대 사령관이 되어 버지니아를 방어하게 되고, 고향 버지니아를 지키려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시민군을 조직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