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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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잘린 닭 마이크 (2003)
청소년 관람불가
69분 다큐멘터리
1945년 콜로라도에서 태어난 수탉 마이크. 양계장에서 자기 목을 향해 날아 온 도끼를 맞아 목이 잘리고도 무려 1년 6개월을 더 살았다. 이런 사실 때문에 마이크는 미디어와 학계의 연구대상이 될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한 인사(?)가 된다. 영화는 이런 마이크의 삶을 반추해 보는 기록영화다.
황당무계한 소재와 뻔뻔스런(?) 등장인물들의 연기로 인해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하는 한편, 자극적인 소재에 집착하는 미디어와 본질보다는 현상에 집착하는 학계를 은근히 비꼬고 있다. 특히 오프닝 크레딧에 배경으로 깔리는 \\\'마이크 송\\\'은 기가 막히다. 그런데 정말 이 이야기를 사실로 믿는 사람은 없겠죠? 피터 잭슨의 <포가튼 실버>와 종류가 같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이자 코미디. <2003 부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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