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나 (2002)
|80분|드라마
엘리나
1950년대 북부 스웨덴을 배경으로 그곳에 사는 핀란드인 공동체가 이야기의 무대가 된다. 엘리나는 이곳에 사는 9살짜리 꼬마숙녀로, 마을 근처의 늪지대에 혼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이곳에서, 죽은 아버지와 이야기할 수 있다고 믿는 엘리나는 올바르고 공정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학교의 선생인 홀름은 핀란드인 아이들에게 스웨덴어와 방식의 교육을 통해 그들을 가난에서 구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녀의 이런 사고방식은 아이들과 긴장관계를 예고하는데, 어느 날 스웨덴어를 못하는 안톤을 엘리나가 도와주다가 홀름 선생과 부딪히고 만다. 자신이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 엘리나와 그녀가 버릇없다고 생각하는 홀름. 두 사람 간의 대립은 점점 더 악화된다. 아버지를 잃은 소녀의 상실감 극복과 가족애, 자기와 다른 타인의 방식을 인정해 나가는 관용의 정신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북유럽의 풍광 속에 녹여내는 훈훈한 가족 드라마. <2003 부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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