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카마츠 이야기 (1954)
|102분|드라마
치카마츠 이야기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지카마쓰 몬자에몬의 인형극을 각색해 만든 작품. 부유한 표구상과 사랑없는 결혼을 했던 오상과 그 표구상 아래에서 일하는 달력 제조인인 모헤가 주위의 오해를 받고 함께 도주를 하게 된다. 알고 보니 그것은 정말이지 ‘사랑의 도주’였다. 영화는 이들의 진실한 사랑이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억압적인 분위기를 정신적으로 이겨낼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데, 그런 주제는 공간의 표상이라든가 프레이밍 등을 통해 시각적으로도 적절히 표현이 된다. 30년대의 미조구치를 높이 평가했던 데 반해 전후의 미조구치는 폄하했던 노엘 버치조차도 이 영화만은 미조구치의 후기작들 가운데 돋보인다고 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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