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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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인간 이야기 (2003)
15세이상관람가
90분 범죄
2003 베를린영화제 넷팩상 스페셜맨션 수상
최근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는 인도네시아의 파푸아(옛 이리얀자야 지방)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 최초의 작품으로 인도네시아영화의 정신적 지주로 평가받는 가린 누그로호의 수작이다.
인도네시아 파푸아의 한 십대 소년 아놀드는 항구에서 만난 한 중년의 여자에게 키스하고 싶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동시에 파푸아 독립운동 활동가이자 전통춤 강사인 아버지는 납치되었던 파푸아 독립 최고회의 의장인 테이스 엘루아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는다. 테이스 엘루아이는 살해됐고 아놀드의 아버지는 평생동안 두려움에 살았다. 아놀드의 욕망은, 성장과 독립이라는 개인과 사회의 욕구를 동시에 상징한다.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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