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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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풀 (1996)
청소년 관람불가
91분 코미디
[브로드웨이를 쏴라]와 [디아볼릭] 등의 영화로 친숙한 채즈 팔민테리는 실은 극작가 출신의 다재다능한 배우. 로버트 드 니로의 감독 데뷔작 [브롱스 대부]도 그의 작품이었다. [페이스풀] 역시 그의 오리지널 희곡을 자신이 직접 각색한 작품. 남편의 외도 때문에 자살을 결심한 부잣집 부인이 남편이 보낸 청부 살인업자와 대치상태를 벌이다 오히려 남편에게 복수하게 된다는 이 영화는 실내극을 연상시키는 간결한 구성과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살인청부업자가 살인을 저지르려다 자신의 정신과 의사와 통화하는 대목 등은 꽤 웃긴다. 하지만 후반부에 가서 얘기가 좀 시시해지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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