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타나 (2001)
|120분|범죄
란타나
틴에이저 아들 둘을 둔 형사 레온(안소니 라파글리아 분)은 화목한 가정을 두고도 방황하는 40대. 댄스 동우회에서 만난 제인과 비밀스런 관계를 갖는다. 현재 전 남편과의 별거 중에 있는 제인은 중년의 인생에서 이룰 수 없었던 과거에 대해 깊은 미련과 절망을 안고 사는 여인. 옆집에 사는 젊은 부부의 가난하지만 애정 깊은 삶을 곁눈질 하며 더욱 고독으로 빠져든다. 그러던 어느 날 레온은 한 여인의 실종사고를 맡게 되는데, 그 여인은 베스트셀러 심리학 서적을 써서 유명한 정신과의사이자 심리학 박사인 발레리(바바라 허쉬 분). 발레리의 남편 존(죠프리 러쉬 분)을 통해 그들의 외동딸이 강간살해 되었으며 그 사건 이후 그들 부부를 이어준 유일한 끈은 “자식 잃은 부모의 슬픔”이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비록 정신과의사였지만, 발레리 스스로도 아주 불안정한 성격의 소유자였다는 얘기를 듣는다. 한편 발레리의 사무실을 조사하던 레온은 발레리에게 치료를 받던 환자 리스트에서 자기 아내의 상담 내용을 발견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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