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리그 (1989)
12세이상관람가|105분|코미디
메이저 리그
미국 메이저 리그의 아메리칸 리그에 소속된 클리블랜드 인디언즈는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이지만 30년 동안 하위권에 머물러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인디언즈 구단주가 사망하고, 새로이 쇼걸 출신의 구단주 레이첼 펠프스가 부임한다. 그녀는 사적인 이해 관계 때문에 구단의 연고지를 클리블랜드에서 마이애미로 옮기기로 마음 먹는데, 합법적인 조건은 한 해 80만 달러 미만의 입장 수익이다. 이를 위해 레이첼은 일부러 형편 없는 선수들로 팀을 채우고자 한다. 그렇게 하여 고용된 선수들은 무릎 부상으로 평범한 선수로 전락한 포수 제이크, 엄청나게 빠른 공을 가졌지만 컨트롤이 엉망인 투수 릭, 쿠바 출신 부두교 신자 페드로, 발이 빠르지만 실속은 없는 윌리 등이었다. 예상대로 이들은 경기 마다 패배하지만 선수들 하나 하나의 마음 속에 계기가 생기고, 서로 뭉치기 시작하면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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