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친구 사이인 빌리와 스탠은 UCLA 대학 장학생으로 선발된다. 자동차를 타고 캘리포니아로 떠나던 그들은 도중 식료품 가게에 들러 물건을 구입하는데, 느닷없이 경찰이 그들을 가게 점원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한다. 사건 현장 주변에 있던 증인들도 빌리와 스탠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난처해진 빌리는 변호사를 찾던 중 어머니의 소개를 받아 사촌형 비니를 변호사로 위임한다. 비니는 약혼녀인 리사와 함께 빌리와 스탠이 수감된 남부의 교도소를 찾아오는데, 전형적인 뉴요커인 이들은 남부가 낯설기만 하다. 그리고 교도소에서 비니를 만난 빌리는 그가 변호사 개업한지 6주 밖에 안된 풋내기이며 법정에는 지금껏 단 한 차례도 서본 적이 없음을 알게 된다. 역시 재판이 시작되자 비니는 변호는 커녕 매번 법정모독죄로 구속되었다 리사의 보석금으로 풀려나길 되풀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