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 (1980)
12세이상관람가|124분|드라마
보통 사람들
캘빈 자렛과 베스 자렛 부부는 보트 사고로 장남을 잃는 아픔을 겪지만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사고에서 형을 구하지 못 했다는 자책에 시달리던 둘째 아들 콘래드는 자살을 기도한다. 아들이 병원에서 퇴원한 뒤에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 하자 캘빈은 정신과 상담을 권하고 괜찮다는 말로 일관하던 콘래드는 어느 날 용기를 내서 버거 박사를 찾아간다. 상담을 받으면서 자신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며 차츰 나아지고 있던 콘래드는 예전에 병원에서 만났던 캐런이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버거 박사를 찾아가 울부짖는다. 한편 아무렇지도 않은 듯 생활하지만 아끼던 장남을 잃은 아픔을 이겨내지 못 하던 베스는 콘래드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한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정신과 상담을 받아 보자는 남편 캘빈의 말은 무시한 채 오빠가 사는 휴스턴으로 골프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다. 하지만 모든 걸 잊고 새 출발하자는 의미로 떠난 골프 여행에서 부부는 묵은 감정을 해소하지 못 하고 돌아온다. 버거 박사와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콘래드는 엄마에게 다정하게 다가가지만 베스는 마음을 열려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캘빈은 그런 아내의 모습에 무척 실망하고 한 번도 드러내지 않는 감정을 쏟아낸다. 결국 베스는 휴스턴으로 떠나고 콘래드는 자신의 탓이라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캘빈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아들을 따뜻하게 안아 주면서 부자간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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