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2013)
|0분|드라마, 로맨틱코미디, 코미디/코믹
직장의 신
'직장의 신'은 히어로물이다. 항상 긴 정장바지, 무채색의 비즈니스 수트, 망사 머리끈과 124개의 ‘잡다한’ 자격증으로 무장하고 빌딩 숲을 누비며 3개월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홀연히 사라지는 자발적 비정규직 ‘미스 김’. 우리가 ‘당연히 그런 것’이라고 믿어왔던 직장 생활의 모든 불합리와 몰상식에 엉뚱하고도 기발한 방식으로 대처해나가는 그녀의 활약상은 동시대 직장인들에게 ‘아이언맨’ 부럽지 않은 정신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것이다. '직장의 신'은 멜로드라마이다. 투철한 애사심과 직업정신으로 무장하고 비정규직은 허드렛일이나 도와주는 알바생 정도로 생각하는 남자 장규직. 회사라는 조직의 비정함이 안긴 상처를 감추고 직장 내에서의 모든 사적인 인간관계를 거부한 채 자발적 비정규직의 삶을 살아가는 여자 미스김. 두 사람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 그리고 대결. 그 과정에서 싹트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은 공식에 맞춰 흘러가는 흔한 로맨틱 코메디에 식상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직장의 신'은 코메디 드라마이다. 시종일관 미스 김을 ‘깔아뭉개고’ 싶은 장규직이 번번이 미스 김의 예상치 못한 리액션에 당하게 되는 상황들은 두 사람의 신분 차이에 따른 묘한 쾌감을 주기도 하지만 상극의 ‘캐릭터의 충돌’이 주는 코메디가 주요 관전 포인트. 이후 YJang식품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위기 상황에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대립과 대결은 캐릭터 코메디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직장의 신'은 약육강식의 세태를 풍자하고 사회적 약자의 꿈을 응원한다. 대학진학률이 80%가 넘는 나라에서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오늘의 우리 젊은이들. 그들에게 희망은 있는가? 그들은 꿈을 꿔도 괜찮은 것인가? 이 드라마는 그 질문에 나직이 ‘그렇다’라고 말하고 싶은 드라마이다. 만년 백수로 남는 것보다 비정규직의 삶을 택한 이들에게,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힘내라’라고 말하고 싶은 잠재적 절대 다수에게 이 드라마는 때로는 카타르시스를, 때로는 냉정한 질타를,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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