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2017)
15세이상관람가|0분|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천성이 내성적인 남자가 있다. 그냥 내성적인 것도 아니고 극도로 내성적인 기질을 가진 이 남자가 어쩌다 ‘리더’가 됐다고 치자. 보고와 결재를 바라는 직원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그의 방을 들락거리고 회의실과 회식자리 주목 받기 딱 좋은 상석이 그의 자리가 될 것이며 고객사 미팅에 접대에 여러 경쟁사들과의 피 터지는 프레젠테이션에... 이 남자, 괜찮을까...? ‘리더’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는? 어디서나 돋보이고 누구보다 사교적이며, 쿨하고 대담한 성격에 활기찬 에너지가 들끓어 신속한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거침없이 일을 처리하고, 앞에 나서서 자기주장을 펼치는데 전혀 거리낌 없어 화려한 입담으로 사람들을 휘어잡고 흐름을 주도하는 존재. 대부분 아마 위와 같은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위에 나열한 특성들이 모두 ‘외향적인 사람’을 가리킨다는 점. 좀 이상하지 않은가? 언제부턴가 세상은 조조와 같은 외향적인 리더를 원한다. 당당한 자기표현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미국식 사고방식의 영향으로 유비처럼 내성적인 리더는 조선왕조 점잔빼는 양반선비님들한테나 먹히게 됐다. 그런데 말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는 정말 반드시 외향적이어야만 할까? 에이브러햄 링컨,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이건희, 마하트마 간디, 아인슈타인, 안철수, 히치콕, 마이클 조던, 박지성... 이들은 모두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사실! 번뜩이는 카리스마로 100을 이끌어가는 활동적인 1이 외향적인 리더라면, 내성적인 리더는 100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할수록 돕는 조용한 1이다. 빠른 결단력은 부족하지만 신중하게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은 꽤 신뢰할만하며, 다수의 사람들을 휘어잡는 대신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세심함과 따뜻함을 가졌다. 물론, 그의 방문이 열리길 기다리는데 인내심은 조금, 아니 많이 필요하겠지만 끈기를 갖고 기다리면 내성적인 보스의 신비로운 매력에 푹 빠져들 것이다. 외향적인 사람만이 보스로 추앙받는 세상, 빼앗긴 왕좌를 되찾기 위한 내성적인 보스의 위풍당당.. 아, 아니.. 고요하고 섬세하며 사려 깊고 겸손한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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