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사살된 퓨마 박제? 자연으로 보내주세요”
2018-09-20
임시우 lim@cine21.com
사진제공=킹콩by스타쉽


배우 임수정이 오월드에서 탈출 후 사살된 퓨마가 박제된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수정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제라고요? 정말 너무합니다. 제발, 이제 그만 자연으로 보내주세요. 부탁합니다. #퓨마사살 #동물원폐지 #동물원에가지않기”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앞서 지난 18일 대전오월드에서 사육장 청소를 마친 직원이 문을 잠그지 않아 퓨마가 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탈출 신고가 접수된 지 4시간 30분 만에 퓨마가 사살됐다.

이후 국립중앙과학관이 생물의 다양성 보전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취지로 퓨마 사체 기증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퓨마를 교육용 박제로 만들어 전시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육사의 관리 소홀로 발생한 사고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은 데 이어 퓨마의 사체까지 박제하는 것은 퓨마를 2번 죽이는 일이라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