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2]
<30록> 이런 미친 유머를 보았나
2009-02-12
글 : 문석
미국을 뒤흔든 웃음핵폭탄, 한국 안방극장 찾는 첨단 시트콤 <30록>

놀라운 코미디가 찾아온다.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에서부터 최근 미국 배우조합(SAG)상까지 각종 상을 휩쓸어온 미국 시트콤 <30록>이 본격적으로 한국 안방극장에서 방송되는 것이다. <30록>은 지난해에도 방송된 바 있지만, 당시는 한국에서 큰 관심을 모으지 못했다. 하지만 이 시리즈가 지난해 에미상을 휩쓴 데 이어 올해 골든글로브상과 미국 배우조합상을 석권했고, 이 시리즈의 여주인공이자 제작자이며 작가인 티나 페이가 미국 대선 때 사라 페일린을 패러디하면서 유명세를 탄 탓에 관심은 훨씬 커졌다. 미국 방송사의 내부를 통해 흑백, 남녀, 계급문제 등을 풍자하는 <30록>의 매력을 탐구한다. <30록> 시즌1은 2월4일부터 케이블 채널 폭스라이프(Foxlife)를 통해 <30ROCK: 방송국 뒷담화>라는 제목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1시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시즌2는 4월부터 방송되며, 현재 미국에서 방영 중인 시즌3는 5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즐겁게 웃되 뭔가 ‘내용’이 있으면 좋겠다고? 신랄한 시각은 좋아하지만 심각한 건 싫다고? 꽤나 까다로운 당신의 취향 때문에 TV를 잘 보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30록>은 어떤가. <30록>은 방송사 사람들을 통해 직장 내 정치학에서부터 흑백, 남녀, 계층, 이데올로기 등의 대립과 대기업의 역학과 워싱턴의 정치공학처럼 ‘지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끝장을 보겠다는 정신으로 광기어린 유머를 구사하는 21세기의 첨단 시트콤이다. 유아기적 고민에 빠진 <프렌즈>의 친구들이나 꿈결 같은 허세 속에서 사는 <섹스 & 시티>의 언니들과 달리 <30록>의 주인공들은 냉정한 현실세계에서 허덕이는 인물들이며, 이들은 어이없고 황당무계한 행동을 통해 방송사와 뉴욕과 미국과 이 세상을 무차별적으로 풍자한다.

<30록>의 배경은 방송사 <NBC>(원제 ‘30Rock’은 뉴욕 맨해튼 중심에 있는 빌딩 단지 ‘록펠러 플라자’ 중 NBC가 입주해 있는 GE빌딩의 주소 ‘30 Rockefellar Plaza’를 의미한다)다. 그중에서도 초점은 <걸리쇼>라는 생방송 코미디 프로그램을 만드는 부서에 맞춰진다. 어느 날 수석작가 리즈 레몬(티나 페이)과 스탭들에게 일이 터진다. 잭 도나기(알렉 볼드윈)가 새 부사장에 취임한 것. 그는 <NBC>의 모회사인 GE의 전자레인지를 성공적으로 판매했던 경력을 발판으로 이 쇼를 개혁하려 한다. 그는 자신의 주무기인 ‘시장조사’를 통해 이 쇼에 새로운 스타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리곤 말썽꾸러기 흑인 코미디언 트레이시 조던(트레이시 모건)을 꽂아넣고 제목 또한 <TGS>로 바꾼다.

21분30초 동안 쉴새없이 황당한 상황

<30록>의 이야기는 기존 제작진과 도나기-트레이시의 갈등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아군도 없는 법. 이 쇼에는 공주병 스타 제나 머로니(제인 크라코스키)가 있고, 눈치 0단의 시골뜨기 보조직원 케네스 파셀(잭 맥브레이어)이 있으며, 소심한 프로듀서 피트 혼버거(스콧 애짓)와 포르노에 미친 작가 프랭크 로시타노(주다 프리드랜더)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쾌활한 성격이지만 신경증을 갖고 있으며, 남을 위하는 척하면서도 자기중심적이고, 밤마다 자기비하와 좌절의 나락에 빠지지만 매일 아침이면 출세의 화신으로 돌변하는 수석작가 리즈 레몬이 존재한다. 이 7명의 주요 인물에 작가들과 연기자들, <NBC> 간부진, 그리고 잭과 리즈의 애인 등이 뒤얽혀 서로 좌충우돌하면서 시끌벅적한 <30록>의 소우주는 굴러간다.

무엇보다 <30록>은 엉뚱하고 웃기다. 트레이시는 갑자기 흑인사회로부터 각종 비난이 쏟아지자 ‘검은기사단’의 음모라면서 시골로 도피하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잭도 “검은기사단이라고? 왜 그 말을 이제야 하나”라면서 줄행랑을 친다. 또 잭은 25명의 섹시한 엄마와 50명의 8학년 소년들을 섬 안에 풀어놓는 리얼리티쇼 <MILF 아일랜드>(MILF=*other *’d *ike to *uck)를 만들어 대박을 치고, 인기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의 영상을 디지털 캡처 기능을 이용해 <히어로> <ER> <딜 오어 노 딜> 같은 자사 프로그램에 무차별적으로 삽입해 이익을 극대화하려 한다. 먹을 거라면 환장하는 리즈는 품위있는 파티 자리에서 “잭, 랍스터가 나온대요. 제가 두 그릇 다 먹어도 돼죠?”라며 아무렇지 않게 내뱉거나 연하남을 사귀다가 자신과 닮(았지만 좀더 젊)은 그의 어머니를 만난다. 이처럼 <30록>은 21분30초 동안 쉴새없이 황당한 상황을 연출하면서 보는 이의 허리를 꺾어놓는다.

계급-성-흑백문제 거침없는 풍자

그러나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만약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하기를 원한다면 그들을 웃겨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당신을 죽일 것이다”라는 오스카 와일드의 유명한 경구처럼 <30록>의 웃음에는 ‘진실’이 담겨 있다. <30록>의 웃음은 성향과 취향과 이해관계가 각기 다른 인물들이 충돌하면서 빚어진다. 그 중심축은 골수 보수주의자인 백인 남성 잭 도나기와 나름 자유주의자이지만 성공에 대한 욕망이 불타는 백인 여성 리즈 레몬, 민주당 열성 지지자이자 통제불능의 망나니 흑인 남성 트레이시 조던의 삼각관계다. 이 세 사람은 미국사회의 핵심적 문제인 계급, 성(姓), 인종문제를 대변한다. 잭은 간부들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리즈에게 동료 스탭들을 ‘부하’로 다룰 것을 강요하고, 리즈는 자신을 ‘cunt’(여자 성기를 의미하는 속어)라고 부른 남성 작가를 자르고자 하며, 트레이시는 GE 사장 돈 가이스가 주최한 골프 파티에서 “이 자리에 흑인이 없다”고 비판해 잭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렇다고 <30록>이 해묵은 도식에 묶여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갈등요소는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때로는 서로 대립되는 가치들이 충돌하기도 한다. 리즈는 잭으로부터 부서 직원의 10%를 감원하라는 명령을 받고 갈등하지만 짝사랑하는 남성의 애인이 자기 부서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흥분해 그녀에게 해고 통지를 날리기도 하며, 스스로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면서도 아파트 맞은편에 사는 아랍인을 테러리스트로 의심해 국토방위청에 신고한다. 트레이시는 잭의 강권과 알 수 없는 계시에 의해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들먹이며 흑인을 상대로 한 공화당 지지 CF에 참여한다.

결국 <30록>은 이 세상이 단순한 논리 그대로가 아니라 인간들의 역설적이고 모순된 행동에 의해 굴러간다는 사실을 풍자와 과장, 역설과 냉소를 통해 보여준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인물들의 어처구니없는 행동들에도 불구하고 <30록>이 보다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 중 누가 더 힘들게 사는지에 관해 논쟁을 벌이던 트레이시와 제나가 ‘역할 바꾸기 게임’을 하는 에피소드는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의 논쟁을 연상케 하며, 유전자 검사로 자신이 제퍼슨의 후예라는 사실을 알게 된 트레이시가 흑백 정체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에피소드는 돈과 권력을 가진 일군의 흑인들을 빗대고 있으니 말이다.

진보파 연예인의 꼴통보수파 연기

<30록>이 흥미로운 이유는 그뿐만이 아니다.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진보파 연예인 알렉 볼드윈의 ‘꼴통보수파’ 연기, 순간순간 톡톡 튀어나오는 플래시백의 잔재미, 제니퍼 애니스톤, 스티브 부세미, 매튜 브로데릭, 캐리 피셔, 샐마 헤이엑, 스티브 마틴 등 거의 매회 등장하는 화려한 게스트 스타 등등. 물론, <30록>을 논하면서 티나 페이의 매력을 빼놓을 수는 없다. 특히 페이의 실제 체험이 녹아든 이야기는 웃음과 함께 위안마저 전한다. 어린 시절 남자애라는 소리를 들었고, 페미니즘에 심취해 미식축구팀에 부득불 들어갔다가 욕만 먹은 이 여성의 이야기를 보면서 ‘쟤에 비하면 그래도 나는…’ 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을 사람이 어딨겠나. 미국 평단의 칭찬 또한 페이의 ‘평범함 속의 비범함’에 집중된다. “욕망과 약점을 수줍음으로 미화하고 슬픈 강아지 눈으로 동정받으려 한 <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톤 이후 모든 시트콤 여배우들은 그녀를 따라했지만 페이는 그렇지 않다.”(<살롱닷컴>)

보기보다 영리하고 단수가 높은 이 코미디는 모두 티나 페이의 머리에서 나왔다. <30록>의 제작자이자 각본가이며 여주인공인 티나 페이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리즈를 창조했다. 애초 페이가 구상한 시리즈는 케이블 뉴스 방송사을 무대로 한 것이었으나 “자네가 잘 아는 이야기를 써보지 그래”라는 NBC엔터테인먼트의 케빈 라일리 회장의 권유에 따라 TV 코미디쇼를 배경으로 삼게 됐다. “나처럼 나이 든 여자가 주인공을 맡아도 될까”라고 우려했던 페이는 애초 이 시리즈에 직접 출연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레이 로마노나 제리 사인펠드처럼 나이 든 남자 코미디언도 있잖아”라는 오랜 동료 앤 폴러의 조언에 따라 리즈 역을 맡게 됐다.

시청률 하강곡선…평론가들은 절대적 지지

2006년 10월 시즌1 첫 방송을 시작한 <30록>은 그동안 몇 차례의 고비를 넘겨왔다. 첫 번째 고비는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찾아왔다. 백악관을 신랄하게 다룬 인기 시리즈 <웨스트 윙>의 제작자 아론 소킨도 <SNL>을 모델삼아 <선셋대로의 스튜디오 60>을 <NBC>에서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상한 일이지만 <NBC>는 2006년 시즌, 비슷해 보이는 두 시리즈를 동시에 시작했다. 초반 분위기는 <선셋대로…>가 확실히 앞섰다. 그러나 ‘<웨스트 윙>의 할리우드 버전’이라 할 만한 <선셋대로…>는 연예계를 다루면서도 지나치게 정치, 종교, 이데올로기라는 문제에 집착했다. 결국 <30록>이 2007년 골든글로브와 에미상에서 각광받으면서 2번째 시즌 제작을 보장받은 반면, 용두사미에 그친 <선셋대로…>는 첫 시즌으로 그 역사를 마감했다.

두 번째 위기는 시청률과 함께 대두됐다. <30록>의 시즌1 평균 시청자 수는 580여만명으로 공중파 TV시리즈 142개 중 102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 시즌에서도 큰 개선은 없었다. 지난해 10월에 시작한 세 번째 시즌은 티나 페이가 <SNL>에서 사라 페일린을 연기한 데 힘입어 첫회 시청자 수가 역대 최고인 860만명을 기록했지만, 다시 하강곡선을 긋고 있다. <30록>이 생존하고 있는 (아마도 유일한) 비결은 평론가들의 큰 지지일 것이다. 첫 시즌으로 여러 상을 받았던 이 시리즈는 시즌2를 통해서 지난해 에미상 7개 부문을 석권했고 올해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도 코미디/뮤지컬 부문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등 3대 주요부문을 휩쓸었다. 고무된 <NBC> 간부들은 여전히 밀어주겠다는 입장이지만, 광고가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미국 방송시장을 고려하면 <30록>의 운명은 아직도 안개에 휩싸여 있다.

그 결말과 무관하게 <30록>은 시트콤의 한계에 대한 실험이라는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이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SNL> 같은 코미디쇼나 <데일리쇼> 등 토크쇼가 했던 사회·정치풍자를 영리하게도 <TGS>라는 가상의 쇼를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시트콤의 영역까지 끌어들였다. <30록>은 잭과 전 부통령 딕 체니가 애정행각을 벌이는 듯한 장면을 보여주거나 부시가 힘 기울여온 국토방위청을 조롱하고, 자신의 쇼를 방송하는 <NBC> 간부들까지 우스꽝스럽게 묘사한다. 때문에 아슬아슬해 보이기까지 하는 유희와 풍자정신을 통해 <30록>이 수십개의 트로피를 받은 것은 놀랍게 느껴진다. 물론, 입닥치라는 ‘윗분’의 고함소리에 주눅들어 있는 우리로서는 그 시리즈가 별탈없이 굴러가고 있다는 사실이 더 신기할 뿐이고.

에피소드 #1 - 시즌1의 2화 ‘여파’

트레이시 조던은 기존 스탭들과의 갈등을 무마한다며 자신의 요트에서 파티를 연다. 하지만 이 요트는 트레이시가 훔친 것으로 밝혀지고, 경찰이 출동한다. 이 와중에 술에 취해 추하게 널브러진 제나의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뉴욕 일간지에 실린다. 잭 도나기가 트레이시의 기사를 무마하기 위해 제나의 사진을 신문사에 던져준 것이다.

제나: “리즈, <뉴욕 포스트>에 내가 나온 거 봤어?”
리즈: “세상에, 너무 무안했어.”
제나: “아니 이것 봐, (좋아하면서) 내가 얼마나 날씬하게 보이는지. LA는 지금 아침 8시인데도 메일이 엄청 오고 있어.”

에피소드 #2 - 시즌1의 4화 ‘작가 잭’

잭 도나기는 경영 혁신 프로그램인 ‘6시그마 운동’을 내세우면서 작가 회의에 끼어들어 마음대로 참견하기 시작한다. 대본을 보던 잭은 한마디 던진다.

잭: “아냐, 아냐. 그렇게 쓰면 안돼. 젭 부시는 내 친구란 말이야.”
프랭크: “그럼 누구로 바꿀까요.”
잭: “숀 펜, 아니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로 바꿔.”(숀 펜과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민주당 지지자로 유명하다)

에피소드 #3 - 시즌1의 5화 ‘Jack-Tor’

잭은 리즈와 피트에게 ‘제품통합’에 대해 일장연설을 한다. 결국 모회사인 GE의 제품을 쇼 안에 집어넣고 ‘긍정적인 언급’을 해달라는 게 그의 요지다. 리즈는 당연히 반발한다. 하지만 곧바로 음료수 ‘스내플’에 대한 노골적인 광고를 하면서 방송사의 PPL 문화를 꼬집는다. 많은 평론가들은 이 에피소드가 ‘PPL에 관한 영리한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햇다.

리즈: “그러니까 우리가 이 쇼에서 상품을 광고하기를 원하시는 거예요?”
잭: “아아, 그래 무슨 말인지는 알겠어.”
리즈: “잭, 우리는 그런 일은 하지 않아요. 우리는 이 쇼의 고결함에 관해 타협하지 않는다고요.”
피트: (스내플 병을 들면서, 광고에서처럼) “와, 이거 다이어트 스내플 맞아?”
리즈: “그래. 보통 스내플하고 맛이 똑같지?”
프랭크: “플럼 스내플도 꼭 마셔봐. 놀라운 맛이야.”
리즈 비서/ “난 스내플을 마시는 남자와만 데이트를 해요.”

에피소드 #4 - 시즌1의 7화 ‘트레이시, 코넌 쇼에 출연하다’

잭은 <NBC>의 인기 토크쇼 <코넌 오브라이언 쇼>에 트레이시를 출연시키려 한다. 하지만 코넌은 트레이시가 이전 출연 당시 자신을 칼로 찔러 죽이려 했다면서 반발한다.

잭: “코넌, 내게 이건 중요한 일이에요. 그러니 쉬운 길과 어려운 길 중 선택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코넌: “어려운 길이 뭐죠?”
잭: “테러에 대한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 특집을 카불에서 하는 거요.”
코넌: “트레이시에게 오늘밤 보자고 해요. (잭에게) 이 아일랜드 깡패놈아.”

에피소드 #5 - 시즌2의 5화 ‘그린조’

GE는 전사적인 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물론 지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부서간 경쟁을 붙여서 낙오자를 솎아내려는 명분일 뿐이다. 잭은 <NBC>의 필승 비밀병기가 있다며 환경 캠페인용 캐릭터 ‘그린조’(데이비드 시머)를 소개한다.

잭: “그린조는 미국 최초의 무비판적이고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주의 대변자야.”
그린조: “자유시장이 지구 온난화를 해결할 것이다… 만약 지구 온난화란 게 존재한다면.”
잭: “아주 잘했어.”

사진제공 폭스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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