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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망자와 살아 있는 사람의 교감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 <어 고스트 스토리> A Ghost Story
2017-04-13
글 : 씨네21 취재팀

<어 고스트 스토리> A Ghost Story

감독 데이비드 로워리 / 출연 케이시 애플렉, 루니 마라, 윌 올드햄, 롭 자브레키

“자신의 유산을 조금씩 만들어봐. 네가 죽고나서도 실은 주변에 맴돌고 있다는 걸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게.” 즐거운 순간을 기록하고 그 쪽지를 집 안 곳곳에 꽂아놓은 M(루니 마라). 집에는 한 사람의 인생이 오롯이 담긴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C(케이시 애플렉)는 유령이 되어 사랑하는 M의 주변을 맴돈다. 제목만 보면 호러물 같지만 망자와 살아 있는 사람의 교감을 다룬 판타지 로맨스다. 캠코더로 기록한 옛날 영상을 보는 것처럼 1.37:1의 화면비에 담긴 장면들이 낭만적이고 애틋하다. <피터와 드래곤>의 데이비드 로워리 감독이 연출했다.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7월 7일 북미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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