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추억 미드 <프렌즈> 출연한 할리우드 대스타들의 풋풋 시절
2019-01-31
글 : 유은진 (온라인뉴스2팀 기자)

전 세계인이 열광한 추억의 미드 <프렌즈>. 제니퍼 애니스톤, 커트니 콕스 등 주연 배우들의 앳된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신인 시절 <프렌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거나, 카메오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뽐낸 할리우드 대스타들의 과거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작품이다. <프렌즈>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할리우드 대스타들의 풋풋한 모습을 추려봤다.

조지 클루니 / [시즌 1] 17화 쌍둥이의 비애 2부

조지 클루니는 병원을 찾은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톤)과 모니카(커트니 콕스)의 마음을 훔친 의사, 미첼로 등장했다. 당시 조지 클루니는 의학 드라마 <ER>에서 의사 더그 로스를 연기하며 최정상의 인기를 자랑하던 중이었다.

브룩 쉴즈 | [시즌 2] 12화 돌아온 마셀 1부

브룩 쉴즈는 인기 드라마에서 역할을 따낸 배우 조이(맷 르블랑)의 스토커, 에리가 포드를 연기했다.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 채 조이에게 집착하는 광적인 인물. 쉽게 떠오르지 않는 그녀의 코믹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에피소드다.

줄리아 로버츠 | [시즌 2] 13화 돌아온 마셀 2부

<돌아온 마셀 2부>엔 장 클로드 반담과 줄리아 로버츠가 함께 출연했다. 줄리아 로버츠가 맡은 역할은 챈들러(매튜 페리)의 어릴 적 친구 수지 모스. 어린 시절 마음에 담아두었던 복수를 하기 위해 챈들러를 유혹하는 인물이다. 출연 당시 줄리아 로버츠는 챈들러를 연기한 매튜 페리와 연인 사이였다.

존 파브로 | [시즌 3] 18화 연상의 여인 ~

<정글북>과 <라이온킹>의 감독,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해피 호건. 존 파브로의 슬림한 과거(!)를 몰랐던 이들이라면 <프렌즈>를 보고 깜짝 놀랄 수도 있겠다. 존 파브로는 모니카의 백만장자 남자친구 피트를 연기했다. 이 작품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후 <딥 임팩트> 등 대형 영화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벤 스틸러 | [시즌 3] 22화 가슴 아픈 이별

벤 스틸러는 레이첼의 새 남자친구 토미를 연기했다. 레이첼 앞에선 상냥한 양이지만, 그녀가 없는 자리에선 별것도 아닌 일로 최고의 분노를 쏟아내는 분노조절장애 환자로 돌변. 벤 스틸러의 온도차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역할이다.

리즈 위더스푼 | [시즌 6] 13화 레이첼의 여동생

리즈 위더스푼은 레이첼의 여동생, 질 그린 역으로 등장했다. 어떤 일이든 저지르고 본 후 뒷감당은 남에게 떠넘기던 철없는 인물. 언니의 전 연인 로스와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당시 신인이었던 리즈 위더스푼은 <프렌즈>에 출연한 후 <금발이 너무해> <스위트 알라바마>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톱스타로 성장했다.

브루스 윌리스 | [시즌 6] 21화 로스, 학부모를 만나다 ~

브루스 윌리스는 대학교수인 로스(데이빗 쉼머)가 만난 학생 여자친구, 엘리자베스의 아버지 폴 스티븐스 역으로 몇 에피소드에 등장했다.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과묵함을 뽐내다가도, 거울을 보며 제 스스로에게 “사나이 중의 사나이야”라 주문을 걸고 홀로 댄스를 즐기던(!)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를 웃기던 캐릭터. 챈들러를 연기한 매튜 페리와의 약속으로 <프렌즈>에 출연한 브루스 윌리스는 자신의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위노나 라이더 | [시즌 7] 20화 그때 그 키스

위노나 라이더는 레이첼의 대학 친구 멀리사를 연기했다. 대학 시절 당시 파티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레이첼과 키스를 나눴던 인물. 에피소드의 후반부 레이첼을 연기한 제니퍼 애니스톤과 위노나 라이더의 키스신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게리 올드만 | [시즌 7] 23화-24화 결혼식 1부, 2부

게리 올드만은 조이와 같은 작품에 출연한 선배 배우 리처드 크로즈비를 연기했다. 연기를 하며 쉴 새 없이 침을 튀기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한 캐릭터. “오스카상 타셨잖아요”란 조이의 말에 리처드는 “아닐세, 세 번 물먹었지”라 답하는데, 실제로 오랜 시간 게리 올드만은 상복이 없는 배우로 유명했다. 게리 올드만은 2018년이 되어서야 윈스턴 처칠을 연기한 <다키스트 아워>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숀 펜 | [시즌 8] 6화-7화 혈전: 토끼 vs 응가, 얼룩을 찾아라

<더 홀> <헐리벌리> <아이 엠 샘> 등에 출연하며 연기 장인 전성기를 구사하던 숀 펜의 모습이 담긴 에피소드. 숀 펜은 피비(리사 쿠드로)의 쌍둥이 언니 어설라의 연인, 에릭을 연기했다. 거짓으로 제 삶을 꾸며낸 어설라를 철석같이 믿고 그녀와 결혼하려 마음먹었던 인물. 피비에게 그 사실을 듣곤 어설라와 헤어진 후 피비와 잠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 | [시즌 8] 9화 레이첼 증오 클럽

시즌 8이 방영 중이던 2001년, 레이첼을 연기한 제니퍼 애니스톤의 남편이었던 브래드 피트 역시 <프렌즈>에 카메오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샀다. 브래드 피트는 로스의 친구이자 학창 시절 ‘레이첼 증오 클럽’의 창립자였던 윌로 등장한다.

폴 러드 | [시즌 9] 3화 소아과 의사를 찾아라

폴 러드는 후에 피비와 결혼에 골인하는 마이크를 연기했다. 데뷔 이후 주로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며 쌓아온 그의 센스 넘치는 생활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캐릭터. <프렌즈> 출연 이후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박물관이 살아있다> <월플라워>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한 그는 2015년, 슈퍼 히어로 앤트맨 역에 발탁되며 MCU의 식구가 됐다.

다코타 패닝 | [시즌 10] 14화 콘수엘라 공주

<아이 엠 샘> <업타운 걸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최고 아역 배우로 불렸던 다코타 패닝 역시 <프렌즈>에 얼굴을 비쳤다. 친구들의 이사를 막으려는 조이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건네던 8살 소녀 매켄지 역. 삼십 대의 조이를 뛰어넘는 언변을 구사하며 인생 2회차스러운 똑부러진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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