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본드 25> 캐스팅 시작, 라미 말렉 맹인 악역 연기할까?
2019-02-28
글 : 유은진 (온라인뉴스2팀 기자)
<본드 25>

<본드 25>의 윤곽이 점점 선명해지고 있다.

2월 27일(현지 시각), <콜라이더>는 “오스카상을 수상한 라미 말렉이 <본드 25>의 메인 악역을 연기하기 위한 최종 협상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라미 말렉은 밴드 퀸을 소재로 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하며 올해 오스카를 비롯한 여러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배우다.

제91회 오스카 시상식의 라미 말렉

작년 11월, <버라이어티>에서 “라미 말렉이 <본드 25>의 악역을 연기할 배우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으나, 당시 라미 말렉 측은 “공식적으로 출연 제의를 받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라미 말렉이 출연 중인 드라마 <미스터 로봇>의 마지막 시즌 촬영 일정과 <본드 25>의 촬영 일정이 겹쳐 출연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콜라이더>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라미 말렉 측이 두 작품에 모두 출연하기 위해 촬영 일정을 협상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라미 말렉이 연기할 악역은 맹인일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는 상태. 그러나 아직 캐릭터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캐리 후쿠나가 감독 이전, 대니 보일 감독이 <본드 25>의 연출을 맡았을 때 그는 모로코 출신 배우 세이드 타그마오우이를 악역에 고려했던 바 있다. 라미 말렉은 이집트 혈통을 지닌 배우. <콜라이더>는 이를 미뤄보아 “<본드25>의 악역 캐릭터는 북아프리카 출신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왼쪽부터) 루피타 뇽, 빌리 마그누센

<버라이어티> 역시 <본드25>의 캐스팅과 관련한 기사를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본드 25> 측이 “<007 퀸텀 오브 솔러스>에 등장한 카밀(올가 쿠릴렌코)처럼 본드와 동행할 캐릭터와 MI6 요원을 연기할 여성 배우 2명을 캐스팅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콜라이더>는 관계자의 입을 빌려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오스카상 수상자인 루피타 뇽을 주요 배역으로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본드 25>엔 <007 카지노 로얄> 속 CIA 요원 펠릭스 라이터(제프리 라이트)와 같은 인물도 등장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는 또한 “빌리 마그누센이 <본드 25> 속 CIA 요원을 연기할 배우로 언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리 마그누센은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매니악>에 출연하며 이미 감독과 한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다니엘 크레이그
(왼쪽부터) 레아 세이두, 랄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 벤 위쇼

<본드25>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마지막’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영화다. 전편에 이어 레아 세이두, 나오미 해리스, 벤 위쇼, 랄프 파인즈가 복귀를 확정 지었다.

<본드 25>는 2020년 4월 8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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