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화보와 인터뷰, 포토월까지 ... ‘짐페이스’ 엄정화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짐프로드’ 열린다
2021-08-15
글 : 조현나
사진 : 최성열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제천영화제)를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제천시 문화의 거리에 조성된 ‘짐프로드’다. ‘짐프로드’에선 제천영화제의 올해의 인물 ‘짐페이스’로 선정된 엄정화를 중심으로 그의 화보와 인터뷰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전시는 <초대: JIMFF x JIMFFACE> <눈동자: Temptation> <Anding Credit> <숨은 그림 찾기: JIMFFACE x DAZED> 등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다. 그밖에 제천 중앙시장 입구부터 달빛 정원까지 이어지는 짐프로드에서 ‘한국 영화의 오늘 – 한국경쟁’ 섹션과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 국제경쟁’ 섹션, ‘짐페이스: 엄정화’ 섹션의 상영작 스틸컷으로 제작된 포스터 월과 엄정화의 ‘데이즈드’ 화보 포스터 월을 확인할 수 있다.

<초대: JIMFF x JIMFFACE>

첫 번째 전시인 <초대: JIMFF x JIMFFACE>는 엄정화와 제천영화제의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하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 벽엔 엄정화의 음반, 영화, 각종 수상 내역 등이 연대기 순으로 나열되어 있고, 왼쪽 벽에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제천영화제의 포스터와 개막작, 대상 등 수상작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가운데에 마련된 포토 부스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눈동자: Temptation>

엄정화의 팬클럽명인 ‘Temptation’을 따서 만들어진 두 번째 전시에서는 팬들이 소장해 온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엄정화의 저서 <엄정화의 뉴욕 일기>부터 엄정화의 1집, 2집 카세트 테이프, 스크랩북, 콘서트 티켓 등 팬들의 애정이 가득한 다종다양한 굿즈들이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운다.

<Anding Credit>

세 번째 전시명은 엄정화의 앨범 <Ending Credit>에서 따온 것인데, ‘다음을 기약한다’는 의미로 ‘Ending’을 ‘Anding’으로 바꾸었다. 전시의 앞쪽 공간은 분장실을 형상화해 구성했으며 다음 행보를 위한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엄정화의 인터뷰 문구도 함께 기재했다. 전시의 뒤쪽 공간은 엄정화의 무대 공간을 표현했다.

<숨은 그림 찾기: JIMFFACE x DAZED>

네 번째 전시에서는 제천영화제와 잡지 ‘DAZED’가 협력해 진행한 화보와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엄정화를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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