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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가네시로 가즈키

Kazuki Kaneshiro

소개

영화 의 원작자로 널리 알려진 재일동포 3세 작가 가네시로 카즈키가 시나리오를 쓴 영화 <플라이, 대디, 플라이>가 2005년 7월 9일 일본에서 개봉했다. 또 <레볼루션 No.3> <플라이, 대디, 플라이>에 이은 ‘좀비스’ 3부작 <스피드>를 출간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영화화된 그의 작품이 벌써 <꽃> <연애소설> 3편에 달한 데서 알 수 있듯 그의 작품은 언제나 ‘영상적’이란 말을 들어왔다. 작품마다 옛날 영화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 가네시로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영화를 꿈꿔왔다고 한다.

가네시로 카즈키(37)의 이야기는 에서 출발한다. 가네시로 자신이 가장 닮았다고 꼽는 주인공 스기하라는 총련계 민족학교를 다니다가, 아버지가 북한국적을 버리고 한국국적을 선택하면서 일본학교로 옮긴다. 민족학교에선 ‘민족반역자’라는 비난을, 일본학교에선 ‘자이니치’(일본에서 재일동포를 일컫는 말)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 아버지가 전 복싱선수에, 영화처럼 ‘폭력적’인 것 까지- 더 지저분한 얘기는 자제했다는 게 이 정도!- 그대로다. 가네시로의 아버지는 영화처럼 ‘하와이에 가고 싶어’ 국적을 바꾼 게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의 골드코스트에 가고 싶었던” 게 계기였다지만. 물론 오랜 세월 북한 국적으로 살아온 윗세대라면 적잖은 이들이 갖고있던 체제에 대한 회의감이 근본 이유였다. “국적을 바꾸면 뭔가 극적으로 바뀌거나 기분이라도 바뀌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바뀌지 않더라. 이 의문에 답해주는 어른은 없었다. 죽어라고 어려운 책들을 파봤다. 노자부터 쇼펜하워, 니체, 우익책부터 좌익 책까지. 결국 철학책엔 답이 없었다. 근데 소설이건, 영화건 ‘이야기’를 읽거나 보면 달라지는 것 같았다.”
한때 인권변호사를 꿈꾸며 게이오대 법학부에 진학한 그는 금방 진로를 소설가로 바꿨다. 장편 (2000)는 123회 나오키상을 수상해 당시 그는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고,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구보즈카 요스케 주연의 영화도 대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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