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작가이며 배우이기도 한 닐 라뷰트는 냉소와 편견의 독설로 악명 높은 감독이다. <너스 베티>에 앞선 두편의 영화는, 신랄한 풍자와 비판으로 가득한 대사의 말맛, 평범한 일상에서 충격적인 소재를 이끌어내는 이야기솜씨가 돋보인다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불편하고 불쾌해하는 관객이 많았고, 평단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보내왔다.
닐 라뷰트의 뒤틀리고 무거운 유머의 근원을 짐작할 만한 대목은 있다. “미국사회엔 문제가 많다. 그런데 허영과 허식으로 그것들을 덮어버린다. 그게 싫다.” 브리검영대학과 NYU에서 기본기를 다진 닐 라뷰트는 97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데뷔작으로 영화작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 작품은 두명의 친구가 쾌척한 교통사고 보험금 2만5천달러로 만든 초저예산영화. 귀머거리 여인을 재미삼아 농락하는 남자들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공개되자마자, 여성 관객의 거센 반발을 샀다.
두 번째 영화 <나스타샤 킨스키의 스와핑>(Your Friends & Neighbors>은 개봉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성적 취향이 다른 친구들이 서로 속고 속이며 만족을 찾아헤맨다는 내용의 이 영화에, MPAA는 남자 주인공이 10대 소년과 항문 성교하는 장면을 문제삼아 NC-17등급을 매겼다. 누드와 폭력 장면없이 NC-17등급을 받은 희귀한 케이스. 개봉이 요원해지자 감독은 재촬영과 편집을 거치는 데 동의, R등급을 받아냈다. <너스 베티>는 직접 시나리오를 쓰지 않은 첫 연출작. 전작들에 비해 온화하고 경쾌하며 주류에 가까운 감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자작 시나리오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근 감독은 연극과 TV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 칼리스타 플록하트가 출연한 연극와 TV드라마 를 연출하기도 했다. 현재 기네스 팰트로, 아론 에커트와 함께 빅토리아 시대 시인들을 모델로 한 로맨스영화 을 작업중이다. 아론 에커트는 닐 라뷰트의 전 작품에 출연한, 감독의 페르소나 같은 배우.
(씨네21 292호의 기사에서 발췌)
닐 라뷰트의 뒤틀리고 무거운 유머의 근원을 짐작할 만한 대목은 있다. “미국사회엔 문제가 많다. 그런데 허영과 허식으로 그것들을 덮어버린다. 그게 싫다.” 브리검영대학과 NYU에서 기본기를 다진 닐 라뷰트는 97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데뷔작
이 작품은 두명의 친구가 쾌척한 교통사고 보험금 2만5천달러로 만든 초저예산영화. 귀머거리 여인을 재미삼아 농락하는 남자들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공개되자마자, 여성 관객의 거센 반발을 샀다.
두 번째 영화 <나스타샤 킨스키의 스와핑>(Your Friends & Neighbors>은 개봉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성적 취향이 다른 친구들이 서로 속고 속이며 만족을 찾아헤맨다는 내용의 이 영화에, MPAA는 남자 주인공이 10대 소년과 항문 성교하는 장면을 문제삼아 NC-17등급을 매겼다. 누드와 폭력 장면없이 NC-17등급을 받은 희귀한 케이스. 개봉이 요원해지자 감독은 재촬영과 편집을 거치는 데 동의, R등급을 받아냈다. <너스 베티>는 직접 시나리오를 쓰지 않은 첫 연출작. 전작들에 비해 온화하고 경쾌하며 주류에 가까운 감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자작 시나리오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근 감독은 연극과 TV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 칼리스타 플록하트가 출연한 연극
(씨네21 292호의 기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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