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변장호
Byun Jangho
-
직업
감독 -
생년월일
1940-04-27 -
성별
남 -
참여작품(33)
-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감독
- <만무방> 제작

소개
변장호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영화계로 진출했다. 그간 90여편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대표작으로는 <홍살문> 등이 있다. 그는 <태양은 내것이다>(1967)로 데뷔해 액션영화, 멜로드라마 등을 주로 만들었으며 70년대 오락영화의 대표적인 감독 중 한명으로 널리 알려졌다. 연도별 작품의 대강은 다음과 같다. <안개 속에 가버린 사람>(1969) <비내리는 명동 거리>(1970) <72K 다이아를 찾아라> (1971) <인생은 나그네길>(1972) <눈물의 웨딩드레스>(1973) <흑나비>(1974) <학녀> (1975) <보통여자>(1976) <비련의 홍살문> (1978) <을화>(1979) <미워도 다시 한번> (1980) <아빠 안녕>(1981) <최인호의 야색> (1982) <사랑 그리고 이별>(1983) <푸른 하늘 은하수>(1984) <감자>(1987) <이브의 건넌방>(1987) <밀월>(1989) 등이다. 변장호의 대표작인 <홍살문>(1972)은 과부 2대가 사는 집의 며느리 과부가 물장수와 눈이 맞아 떠나게 되자 시어머니가 거짓으로 그녀가 자살한 것처럼 꾸며 장례를 지낸 뒤 수절 과부를 칭송하는 홍살문을 세우고 자신도 자결하여 겹홍살문이 세워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대 미국인이 된 후손이 그 전말을 밝히는 형식으로 된 이 영화는 수절 과부와 홍살문이라는 봉건적 관습을 꼬집고 있다. 변장호는 정소영 감독이 차지했던 멜로드라마 자리를 이으면서 70, 80년대를 주도했다. 처제와 형부의 불륜을 다룬 <이브의 건넌방>이라든가 김동인의 원작을 에로틱한 판형으로 변색한 <감자> 등에서 볼 수 있듯 정인엽, 김성수 등과 함께 90년대 이후의 에로비디오의 자양분을 제공한 셈이 되었다. / 영화감독사전, 1999
참여작품(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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