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가 너무 부끄럽고 아내의 정신건강에 해를 입힐까 걱정되어, 주하는 해고 된 사실을 비밀로 하기로 결심한다. 어느 날 주하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여자의 머리를 빗겨 주고 있는 완벽한 나체의 자신을 발견한다. 그는 또한 예전 직장에서 이틀을 꼬박 일해야 받는 돈을, 단 두 시간에 벌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친구의 도움으로 인해 세 아이들의 아버지인 주하는 본격적으로 그의 몸을 팔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