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놉시스
37년 전 화산폭발로 천직을 잃고 고향을 떠난 하네스. 은퇴식까지 마친 그의 가슴에는 지나온 세월의 무상함과 남은 삶에 대한 공허함이 물밀듯이 몰려온다.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그는 가족들 앞에서도 늘 화난 표정으로 사사건건 성질만 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듣게 된 자식들의 대화에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이를 계기로 삶에 변화를 주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모처럼 아내가 좋아하는 넙치 수프를 준비해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중,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 또 한번의 화산폭발이 있어난다. 과연 그는 잃어버린 삶의 가치와 소중한 사랑 모두를 지킬 수 있을까?
포토(11)
비디오(1)
씨네21 전문가 별점(5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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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
7
늙고 투박한 육체가 전하는 충만한 위로 -
유지나
8
진부한 삶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녹여준다. 맑은 생선국처럼~ -
박평식
6
때로는 용암 때로는 녹슨 배, 남자 -
이용철
7
요란한 작품들 사이에서 오히려 빛난다 -
황진미
8
어느 나라든 아버지의 말년은 다 외롭다. 있을 때 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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