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도금봉의 데뷰작. 이조 중종때의 명기 황진이는 시서음율이 당대의 독보적인 존재로서 석유와 교유하며 그들을 매혹시켰고 자부심이 강하여 서화담, 박연폭포와 더불어 송도삼절이라 해서 유명했다. 그녀는 마침내 10년수도한 지족선사를 파계시키고 벽계수를 시조 한수로 도취시켰다는 내용의 전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