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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콘클라베
한 눈에 보는 AI 요약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신작 <콘클라베>는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회의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정치 싸움을 그린다. 레이프 파인스,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가톨릭 사회의 신비롭고 냉혹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수의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주목받았으며, 원작 소설도 한국에서 읽을 수 있다.

<서부전선 이상없다>의 혁신적인 리메이크로 주목받은 에드워드 버거 감독이 총탄이 오가는 전장만큼 참혹한 설전이 오가는 바티칸으로 카메라를 돌렸다. 영화 <콘클라베>는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회의 ‘콘클라베’를 위해 교황청에 모인 추기경들의 이전투구를 그린다. 추기경 로렌스(레이프 파인스)의 진두지휘하에 벨리니(스탠리 투치), 트랑블레(존 리스고) 등의 추기경이 세계 각국에서 합세하고 수녀 아그네스(이사벨라 로셀리니)가 이 회의를 보필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노장 배우들이 한 영화에 모여 어떤 연기 격전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화가 끊임없이 그 속살을 들여다보길 원하는 가톨릭 사회가 얼마나 신비롭고 또 가차 없이 묘사됐을지도 주목해봄직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8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레이프 파인스이사벨라 로셀리니가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로버트 해리스의 소설이 원작이며 한국에서도 번역본을 구해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