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의 양궁선수 최정윤이 라디오 PD로 변신한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라디오 스타>에 캐스팅된 것. <라디오 스타>는 한물간 록스타와 그의 매니저가 벌이는 분투기를 담을 영화. 박중훈과 안성기가 각각 록스타와 매니저로 출연한다. 4월 중순 크랭크인해, 올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오달수, 유해진/ <음란서생>의 황가 오달수와 <왕의 남자>의 육갑이 유해진이 이병헌 주연의 영화 <여름이야기>에 출연한다. <여름이야기>는 조근식 감독(<품행제로>)의 두 번째 작품. TV 프로그램 <TV를 사랑을 싣고>를 모티브로 한 멜로드라마다. 오달수는 이병헌의 대학 동창 역으로 출연하며, 유해진은 방송사 프로듀서를 연기할 예정이다.
김태우/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김태우가 다시 한번 홍상수 감독과 손을 잡는다. 한해에 입춘이 두번 찾아오는 쌍춘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해변의 여인>에 캐스팅된 것. 그는 감독의 캐스팅 제의에 아무것도 묻지 않고 수락했다고 한다. 고현정의 스크린 데뷔작인 이 영화에는 김승우, 송선미 등이 캐스팅돼 있다.
이범수, 현영, 오지호/ 서기가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조폭 마누라3>에 이범수, 현영, 오지호가 합류한다. 한국으로 피신한 중국 거대 조직의 딸(서기)이 한국 건달 일당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영화의 큰 줄기. 이범수는 서기의 상대역인 한국 건달을, 현영은 서기의 통역을 담당하는 옌볜 처녀를 연기한다. 여균동 감독의 <미인>에서 첫 주연을 맡았던 오지호는 이범수의 부하로 출연한다.
강혜정, 배종옥/ 배종옥과 강혜정이 <허브>에 캐스팅됐다. <허브>는 정신지체가 있는 순진무구한 소녀의 이야기. 두뇌 성장이 7살에 멈춘 스무살 상은은 엄마와 이별을 겪는 한편 가슴 벅찬 첫사랑을 시작한다. 강혜정과 배종옥이, 장애를 가졌지만 순수한 딸과 현명하고 당찬 엄마로 분해 모녀의 정을 쌓는다. <신부수업> 허인무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
르네 젤위거/ <텍사스 전기톱 학살4>에 나왔던 르네 젤위거의 풋풋한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 그녀가 12년 만에 호러스릴러에 출연한다. 제목은 <케이스 39>. 부모에게 학대당하는 10살 소녀를 구해낸 여성 사회사업가가 시간이 지나 진짜 문제는 부모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7월31일, 밴쿠버에서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