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명예살인]은 위기에 처한 파키스탄 여성들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파키스탄에서 명예살인으로 희생되는 사람들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1990년 여성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변호사협회에 의해 다스타크 구조 센터가 설립되었고 아스마 자한기르(Asma Jahangir)와 히나 지라니(Hina Jilani)가 설립자로 참여했다. 파키스탄에서는 남편이나 가족들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는 이유만으로 여성을 불구로 만들거나 살해하는 일이 매일 같이 일어나고 있다. 남성의 명예 실추는 다양한 이유로 너무도 쉽게 이루어진다. 예를 들자면, 배우자가 부정을 저질렀다고 추측되는 경우, 배우자의 불임이나 가출 그리고 이혼도 그 원인이 된다. 많은 경우 살인자들은 신고되지 않는다. 당국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명예살인을 눈감아 주고 있다. 파키스탄 인권 위원회와 여성 활동포럼의 보고에 따르면 매년 약 1000건의 명예살인이 파키스탄에서 행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