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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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를 쏴라 (1994)
15세이상관람가
98분 멜로·로맨스, 범죄, 코미디
자신의 작품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는 것이 꿈인 평범한 희곡작가 데이비드는 제작 지원금을 얻기 위해 깡패 두목 닉을 만난다. 닉은 자신의 정부 올리브를 주연으로 데뷔시켜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올리브는 대본도 읽지 못하는 무식한 여자. 갈수록 연극은 난항에 빠지고 만다.
골치를 앓고 있던 데이비드에게 구원의 대상으로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올리브의 보디가드 치치. 예술가를 자처하지만 능력은 없던 데이비드에게 덩치 크고 무식한 건달처럼 보이던 치치는 완벽한 대본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준다. 닉의 부하로, 올리브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보디가드 노릇을 하던 치치는 리허설을 처음부터 지켜보다 엉터리 연극을 참다 못해 한마디를 내던지는데, 바로 그 한마디가 연극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치치의 도움으로 연극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치치야말로 진정한 예술가라는 사실이 점차 분명해진다. 그러나 치치가 이 연극이 바로 자기의 작품이라고 주장하면서 일이 꼬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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