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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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올리비에 (1992)
청소년 관람불가
110분 드라마
수의사인 아버지와 약간의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어머니, 그리고 선머슴 같은 누나와 겁많은 올리비에는 그런대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댁에 심부름을 갔던 올리비에가 실종이 되면서 집안은 뒤죽박죽된다.
올리비에를 유난히 이뻐하던 엄마는 정신질환이 더 심해지고, 이에 싫증을 느낀 아빤 아프리카로 떠난다. 어린 나딘은 곁에서 엄마를 도우며 지켜준다.
그 후 올리비에를 찾지 못한채 6년이란 세월이 흐른다. 당시 올리비에 실종 사건을 맡았던 형사 드루는 파리로 발령을 받아 그곳에 가있다. 그곳에서 경찰에 잡혀와있는 동성애자겸 방랑자인 한 소년을 만난다. 어린 올리비에의 얼굴과 비슷한 소년을 올리비에로 단정하는 드루 형사. 가족 사항을 묻는 드루 형사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는 소년. 드디어 그 소년은 올리비에의 엄마를 만난다. 그리곤 가족들 품으로 돌아간다.
모든 사람이 소년을 반가이 맞아주지만 누나 나딘만은 그 소년을 탐탁치않게 여긴다. 하지만 가짜라고 믿으면서도 점점 그 소년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소년 역시 나딘을 점점 좋아한다. 나름대로 적응을 하는 소년.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마르셀네 집에 갔다가 마르셀이 어린 폴을 겁탈하려는 장면을 목격한다. 마르셀로부터 폴을 구하여 파리 드루 형사에게로 간 소년은 형사에게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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