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노체>
말라노체 (1985)
15세이상관람가|78분|드라마
말라노체
편의점 점원, 사랑에 빠지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변두리, ‘술 담배의 본거지’ 역할을 하는 작은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 월트. 어느 날 그는 죠니라는 손님에게 한눈에 반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죠니는 영어 한 마디 할 줄 모르는 멕시코인 불법체류자인데다가 월트에겐 관심조차 없다. 심지어 월트와 단둘이 만나는 것도 꺼리는지 항상 그의 친구 로베르토와 함께 나타난다. 월트가 꿈꾸던 ‘나쁜 밤(Mala Noche)’의 결말은…? 어떻게든 죠니와 가까워져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월트에게, 죠니는 짓궂은 장난이나 일삼고 술과 밥을 얻어먹는 게 전부이다. 죠니에게 푹 빠져버린 월트가 그와의 ‘나쁜 밤’을 위해 내민 카드는 단돈 15달러로 로베르토를 구슬리는 것. 하지만 그렇게 찾아온 나쁜 밤의 결말은 월트의 뜻대로 되지만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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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 사진전을 보는 듯, 흑백의 화면 속 작렬하는 푼크툼
  • 청춘의 밤에 관한 경쾌한 재즈
  • 이미지의 영혼, 포토제니로 빛난다
  • 싹수있는 초짜감독의 수줍은 커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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