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1991)
15세이상관람가|140분|드라마
반 고흐
프랑스의 거장 모리스 피알라 감독의 영화. 빈센트 반 고흐의 말년 모습을 스크린으로 옮긴 것이다. 휴양을 위해 오베르에 도착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는 동생 테오가 매달 보내주는 적은 생활비로 이층 다락방에서 지내게 된다. 그리고 오베르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들의 모습을 미친 듯이 그려나간다. 의사 가셰의 어린 딸 마그리트는 맹목적으로 빈센트를 열렬히 사모한다. 마그리트와의 밀회중에도 빈센트는 바닥을 모르는 영혼의 갈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창녀 캐티와의 관능적인 관계를 통해 위안을 찾고자 한다. 가난 때문에 자신의 동생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자책하는 빈센트. 그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굴욕감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학대해간다. 빈센트에게 무조건적 사랑을 쏟던 마그리트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빈센트의 광기와 정신적 황폐함에 절망한다. 예술의 애호가로 자처하고 빈센트의 후원자로서 그를 대하던 가셰 박사는 차츰 딸과 빈센트의 관계를 눈치챈다. 가셰 박사마저 절연하자 빈센트는 더이상 설 자리가 없어진다. 화가의 꾸밈없는 일상사가 차분한 화면 속에 배어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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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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