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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파리 (1965)
95분 드라마, 코미디
누벨바그 시대의 프랑스 주요감독들이 파리의 여섯 구역을 무대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장 두셰의 ‘생 제르맹 데 프레’는 카페 플로르를 무대로 젊은이들의 얘기를 다루고,
바벳 슈로더가 젊은 남편으로 출연하는 장 루슈의 ‘북역’ 에피소드는 롱 테이크의 실험적 사용으로 주목받았으며,
장 다니엘 폴레의 ‘생 드니 가’는 집창촌으로 소문난 생 드니 가의 싸구려 호텔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에릭 로메르의 ‘에투알 광장’은 보행자들이 걷기에 불편한 에투알 광장에서 장 마르크가 겪는 불행을 보여준다.
고다르의 ‘몽파르나스-르발루아’는 몽파르나스와 르발루아에 사는 두 남자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 한 여인의 고민을 그린다.
클로드 샤브롤의 ‘라 뮈에트’는 부모의 다툼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하는 16구의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의 눈에 비친 파리>(Paris vu par…)는 영화사상 희귀한 장르 중의 하나인 스케치 필름으로, 쟝-다니엘 뽈레가 생드니 거리를 방황하고, 쟝 루슈가 파리 북역에 사는 젊은 커플을 보여주고, 쟝 두셰가 쌩-제르맹 데 프레 거리를, 샹젤리제 에뜨왈 광장의 옷가게에서 신문을 읽으며 점원의 질문에 성의 없이 대답하는 작가 필립 솔레르스를, 쟝-뤽 고다르가 몽파르나스와 르발르와 사이를, 끌로드 샤브롤이 라 뮤에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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