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구이시열전>(전주 영화제 상영작)
다치구이시열전 (2006)
|104분|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다치구이시열전
"위험하다! 그들은 먹어치우는 프로였다!" 역사의 어둠 속에서 불꽃처럼 살다 간 이들이 있다. 모든 음식점을 전율에 떨게 했던 프로들... 사람들은 그들을 '다치구이시'라고 부른다. 이것은 '다치구이시'와 음식점 주인들의 처절한, 그러나 한편으로는 황당한 대결의 기록이다. 전설은 60년 전, 폐허더미에서 부흥을 도모하기 시작한 도쿄의 한 구석에서 시작됐다. 암시장의 허름한 다치구이 소바집(선 채로 소바를 먹고 가는 간이 음식점). 막 문을 닫으려고 하는 애매한 시간에 그 남자가 나타났다. "츠키미(소바 위에 달걀을 올리는 것으로 달걀 노른자가 달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소바!" 이 남자는 후에 '츠키미의 긴지'라고 불리게 되는 전설적인 다치구이시였다. 긴지는 달걀을 넣은 후 그 후에 양념을 넣도록 했다. 그러자 노란 달 주변으로 뿌연 구름이 드리운 것 같다. "좋은 경치군..." 그 읆조림은 가게 주인을 위험한 대결이 벌어진 황야로 불러내는 신호였다. 시간은 흘러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미일안보조약이 체결된 직후, 집회가 끊이지 않는 소동 속에 있는 도쿄의 나가타쵸. 너무나 아름다운 여자 하나가 역시 다치구이 소바집에 나타난다. "케츠네 소바. 고로케도 주면 좋겠네." '게츠네고로케의 오긴'으로 불리게 되는 이 여성 다치구이시는 그 처연한 아름다움까지도 무기로 사용한다. 이렇듯 다치구이시들은 시대가 크게 변화하는 틈새에 홀연히 나타났다가 또 사라진다. 그리고, 현대의 음식점 역시 다치구이시들의 습격을 면할 수 없었다. 다치구이시들의 새로운 표적이 된 것은 현대인의 식생활을 변화시킨 '패스트푸드점'이었다. 규동, 햄버거, 카레라이스까지... '패스트푸드'라는 거대한 시스템이 다치구이시들에 의해 지금 조용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출처: 일본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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