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청소년 관람불가|118분|드라마, 전기
퍼
사진사인 남편을 도우며 살아가던 ‘디앤’(니콜 키드먼)은 평온하지만 갑갑한 하루 하루를 보낸다. 거대 모피상인 아버지 덕에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나 화려한 상류층 사람들과 어울리지만 그들은 마치 아버지의 모피처럼 생명력 없이 거들먹거리는 부류일 뿐, ‘디앤’은 왠지 살아가는 일이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디앤’이 살고 있는 아파트 윗 층에 신비에 싸인 한 남자가 이사를 온다. 기이한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남자 ‘라이오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아찔한 호기심과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 ‘디앤’. 사실 ‘라이오넬’은 선천성 다모증으로 인해 전신이 긴 털로 덮여 있는 특별한 사람. ‘디앤’은 그를 만나기 위해 이웃들의 사진을 찍고 싶다는 핑계로 윗 층을 찾게 되고 차츰 ‘라이오넬’과 그의 기이한 친구들과도 가까워 진다. 그녀가 마주친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디앤’은 한 없이 다정하고 독특하며 예술적인 ‘라이오넬’에게 차츰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라이오넬’ 역시 자신을 기이한 괴물이 아닌 특별한 한 남자이자 사람으로 대하는 ‘디앤’을 영혼으로부터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선천적인 특이함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디앤’은 마침내 생명력 없이 그녀를 구속하기만 했던 상류 사회와 남편에게 이별을 고하고 ‘라이오넬’과 함께 할 결심을 한다. 또한 ‘라이오넬’은 ‘디앤’과의 마지막 여행을 몰래 계획하며 그녀에게 건넬 선물을 준비하는데…
줄거리 더보기

전문가 20자평

  • 진지한 척하면서 두루뭉술하게 얼버무리기

포토 26

  • 퍼
  • 퍼
  • 퍼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