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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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피 (2006)
12세이상관람가
89분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그녀에겐... 뭔가 특별한 ‘코’가 있다!
가문의 저주로 ‘돼지코’를 갖고 태어난 귀족집 딸 ‘페넬로피’. 세상과 격리된 채 대저택 안에서만 25년을 살아왔다. 이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남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것!
남다른 외모의 그녀에게도... 사랑이 시작될까?
‘페넬로피’ 앞에 부유한 배경을 탐내는 수많은 남자들이 줄을 서지만, 그녀의 얼굴을 마주한 순간 모두 기겁하며 달아난다. 이 때, 기자 ‘레몬’이 특종 취재를 위해 노름빚에 시달리던 ‘맥스’를 신랑감 후보로 잠입시킨다. 그러나 ‘페넬로피’를 만난 후 사랑을 느끼게 된 ‘맥스’는, 그녀를 세상의 웃음거리로 만들 수 없어 결국 떠난다.
머플러 따윈 벗어 던지고... 진짜 세상으로!
외모 때문에 ‘맥스’가 떠났다고 생각한 ‘페넬로피’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나와 처음 세상 밖으로 향한다. 낯선 도시의 거리로 나선 그녀는 머플러로 코를 가리고 다니며 지금까지 몰랐던 세상의 자유로움을 느끼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실수로 머플러가 벗겨지고, 그녀의 돼지코를 본 사람들은 공포와 호기심으로 들썩이는데…
세상이 다 알아버린 그녀의 특별한 ‘코’. 그녀와 그리고 그녀를 떠난 ‘맥스’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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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2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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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돼지코, 90분을 개길 만큼 흉하진 않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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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기가 고드름 끓인 맛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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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성함에 살짝 눈감아주고픈 귀여운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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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맥어보이 좀 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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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가 필요한 봄날의 연인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