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축제 (2006)
|100분|드라마
아주 특별한 축제
자신의 영화가 대중들에게 보여지기를 바라는 독립영화 감독의 고군분투기. 연간 1,000 편 이상의 영화가 만들어지고 인기 배우나 작품은 범 국민적 영웅으로 추앙 받거나 사랑 받지만, 사랑은 고사하고 상영의 기회 조차 얻지 못하는 인도영화계의 그림자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어렵게 자신의 시작을 완성한 미타레쉬(Mithalesh)는 배급라인과 상영관을 구하지 못해 극장에 올리지도 못한다. 그의 낙천적인 친구 라자(Raja)가 나서서 고향마을에서 영화제라는 형식을 빌어 미타레쉬의 영화를 상영하고자 하지만, 곳곳에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고물 영사기, 열악한 전력 문제, 상업적 이용만을 생각하는 후원업체 사장 등 라자와 미타레쉬는 각종 어려움을 딛고 영화를 상영하지만, 정작 가장 큰 문제는 영화를 보는 마을 사람들 어느 누구도 미타레쉬의 영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감독 비주 비스와나스는 본인 스스로가 안고 있는 딜레마를 영화속 미타레쉬를 통해 이야기한다. 즉, 대중에 영합하고 싶지는 않지만, 대중과 멀어지는 영화가 존재의 가치가 있는가 라는 자신이 영화를 만들면서 가지게 된 질문을 영화를 통해서 하고 있는 것이다. (엔딩 자막에 나오듯이) 결국 뭄바이로 가서 공포영화 감독이 된 미타레쉬 처럼 비주 비스와나스도 변화를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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