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샤란트 마을의 구피 집안은 대가족으로 재산을 외부에 건네주지 않기 위해 혈연 결혼을 한다. 에두아르는 통캥과 함께 파리에서 돌아오는 조카 무슈를 마중 나간다. 그는 뮤제라는 아가씨와 결혼하려고 돌아온 것인데 통캥도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 정교함과 느긋함이 공존하는 인물의 등장과 처리는 스승인 르누아르의 <게임의 규칙>을 연상시키며, 베케르가 배우들을 운용하는데 뛰어난 감독이었음을 입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