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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지령 (1973)
103분 드라마, 코미디
해군 하사관 빌리와 뮬은 해군소속의 래리를 버지니아주 해군기지에서 뉴잉글랜드의 군 교도소로 호송하는 임무를 맡는다.
래리는 해군 사령관의 부인이 소아마비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모금함에서 40달러를 훔친 죄로 8년형을 선고받은 상태. 단돈 40달러 때문에 8년이나 인생을 허비해야 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한 빌리는 그의 동료 뮬에게 운 나쁜 어린친구 래리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자고 제안을 한다. 시간이 갈수록 빌리의 신랄하고 무례한 태도에 자극받은 래리는 술에 취하거나 싸우다가 엉망으로 얻어터지고 쓰러지면서 여리기만 했던 자의식이 변화된다.
빌리는 래리에게 혼자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 것을 종용하고, 결국 래리는 탈출을 시도하게 된다. 빌리는 죄수 호송 임무를 통해 자기 자신이 ‘분란을 잘 일으키는 방탕아’란 사실을 거친 행동으로 충분히 입증해 보인다. 하지만 그의 동료 뮬은 ‘그래봤자 우린 영원히 해군으로 말뚝을 박게 될 하사관’일 뿐이라고 충고한다. 과연 그들에게 주어진 ‘죄수 호송’이라는 임무가 마지막 임무가 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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