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검색
누가 붉은 장미를 꺾었나 (1990)
청소년 관람불가
97분 액션, 범죄
세진그룹의 총수 송회장은 총격을 받고 호송되던 중 딸 여진의 품에서 숨을 거두고, 뒤따라 오던 오빠와 그의 가족도 자동차폭발로 죽고 만다. 상속녀가 된 여진은 남편 상협을 그룹총수로 지명하나 창업공신 곽이사의 반대로 난관에 부딪힌다. 그러던 어느날 일단의 사나이들이 침입, 여진과 딸을 윤간하고 상협을 납치한다. 충격으로 딸은 정신이상이 되고, 여진은 상협을 살리기 위해 상속지분을 범인들에게 양도하지만, 범인들은 상협을 살해한다. 5년 후 패션디자이너가 되어 돌아온 여진은 범인들을 찾아 복수하면서, 상협이 그들의 보스였다는 사실에 전율한다. 분노와 울분으로 상협을 살해한 여진은 허탈함에 빠진다. 그러나 잠시 후 상협을 조종해 모든 살인극을 연출한 곽전무의 총구에 여진은 또다시 경악한다. 체념한 여진은 순간의 기회로 곽전무를 살해하고, 그제야 나타난 경찰은 참혹한 현장을 침묵으로 응시한다.
줄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