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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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의 결투 (1987)
97분 드라마, 코미디
순진한 학생이 겪는 학교폭력의 공포를 밀도있게 그린 수작.
새로 전학 온 학생 버디에 대한 무성한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전교생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1백80cm가 넘는 거구에 학생은 물론 교사까지 때려눕혀 여러 학교를 전전하는 문제아다. 학내 신문기자인 제리는 버디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며 건넨 "잘해보자"란 말 한마디 때문에 오후 "세시의 결투 "를 통고받는다.
관객을 몰입케하는 속도감이 압권이며, 세시로 다가가는 시계 초침의 움직임은 제리의 공포감에 비례한다.
<헬스 키친> <최종 분석> <해븐스 프리즈너>의 필 조아누 감독 데뷔작. (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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