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바다 (2008)
|82분|드라마
노인의 바다
2004년 동남아와 서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 대참사 이후, 커다란 충격과 함께 외형상의 엄청난 피해를 다룬 작품들(특히 다큐멘터리)이 만들어 졌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쓰나미가 인간의 내면에 남긴 트라우마가 얼마나 깊고 넓은 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 나오고 있다. <노인의 바다>가 바로 그러한 작품이다. 쓰나미가 지나간 뒤, 안다만 섬의 조그만 학교에 등교하던 인근 섬의 아이들이 모두 사라졌다. 늙은 선생님은 빈 교실에서 아이들의 출석을 부르며, 또 인근 섬으로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선생님은 결코 그 곳을 떠날 수가 없다. 아이들의 책 읽는 청아한 목소리와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는 그의 기억 속에서 계속 맴돈다. 그리고, 그는 달과 바다와 나무에 말을 걸며 수업을 한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섬과 바다는 아름답기 그지 없고, 선생님은 말을 잃어버린 듯 대사가 거의 없다. 이 숨막히는 아름다움은 역설적으로 엄청난 비극을 강조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비극의 여운은 오래도록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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