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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 (2008)
98분 드라마
마티, 에르키, 라우노는 어린 시절 친구지만 수년간 서로 만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 사람은 우연히 가라오케 바에서 다시 만난다. 이 중년의 남자들은 살아오면서 느낀 기쁨, 슬픔, 승리, 실망감을 나누며 서로를 다시 알게 된다. 그러나 그날 저녁 신비로운 여인이 바에 들어오면서 일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감독 미카 카우리스마키와 세 배우-카리 하이스카넨, 페르티 스베홀름, 티모 토리카-는 현장성과 배우의 즉흥연기를 중시하는 존 카사베티스의 방식에 영감을 받아 반 즉흥 코미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영화는 약간의 상황 설정과 대략적인 캐릭터 설정만 있을 뿐, 시나리오도 없이 각각의 독립적인 이야기를 구성하였고, 이러한 독특한 진행방식에서 전형적인 카우리스마키식 캐릭터가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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