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36살의 노총각 영수는 아직도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형사. 그는 자신을 아저씨라고 부르는 19살의 소녀와 경찰서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19살의 불량소녀 유리는 고교 졸업 후 사이가 좋지 않은 새엄마와 아버지를 피해 낮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환락가를 헤맨다. 경찰처에서 처음 만난 이후 자꾸 우연히 부딪히게 되는 영수와 유리는 서로에게 점차 이끌리고, 사랑으로 발전하게 되지만 군장성인 유리의 아버지로 인해 시련에 부딪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