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더하기 22 (2009)
|90분|다큐멘터리
사당동 더하기 22
1986년, 사당동의 달동네 마을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철거를 당했다. 그로부터 22년 후, 카메라는 그곳에 살았던 달동네의 산 증인 정금선씨 일가를 찾는다. 지금은 상계동에 살고 있는 정 할머니와 그 아들, 그리고 손자손녀들. 집이 없어 계속 이사를 다니는 동안 손주들은 어른이 되었으나, 딱히 형편이 나아지지도 않았다. 마치 이 다큐의 부제인 ‘돌고 돌고 또 돌고’처럼, 영화는 대를 이어서 돌고 또 도는 빈곤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끊어지지 않는 악순환의 고리는 비단 정 할머니 가족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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